이르면 올 연말부터 강남, 여의도, 상암 등을 시작으로 서울지역의 교통신호 정보를 TMAP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와 ‘서울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 시범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티맵모빌리티에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정보는 교통신호 정보, 도로위험 정보(보행자, 포트홀 등), 공사정보 등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 데이터를 가공해 주행 경로상의 보행자 신호안내, 전방 돌발 상황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를 TMAP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도 비식별화 된 시간대별 출도착·교차로 통행 데이터를 시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서비스는 연내 도심(사대문 안) 및 여의도, 강남, 상암 등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인 22개 도로(151.0km) 총 623개소에서 시작된다. 내년 3월 중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