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지금 전기차 판매 사전작업중이다. 전기차 정비망을 확대하고 고전압 배터리 정비 거점을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이 한창이다. 전기차 전용 공구 및 장비들은 올해 안에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앞서 필요한 사전 작업들을 차근차근
BMW코리아의 전국 72개 서비스센터는 이미 전기차 점검과 일반 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말까지는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를 전국 34개 거점으로 확대한다. 긴급 배터리 충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이 불편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
BMW는 올 연말,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인 BMW iX를 시작으로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그 사전 작업으로 전기차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서는 것.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최상의 전기화 모델 소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포석이다.
BMW 코리아는 전기화 모델 특화 정비 인프라 확충, 고전압 배터리와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차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전기화 모델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편의 서비스 마련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프라, 인력,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브랜드의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조치들이다.
특히 BMW 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완전 순수전기(BEV) 모델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xEV)을 정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혁신적 순수전기 모델 BMW i3를 국내에 출시한 이래 전기화 모델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 이미 72곳의 모든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와 패스트레인에서는 전기화 모델의 차량 점검, 일반 수리 및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전압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34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차체를 포함해 BMW 전기화 모델의 모든 부분을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도 7개에 달한다. 또한 향후 전기차 시대의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서비스센터 내에 전기화 모델 전용 워크 베이를 대거 확충,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BMW의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iX 및 i4의 국내 출시 일정에 맞춰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및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전용 공구 및 장비들을 올해 안에 보급 완료하고, 전기차 맞춤식 견인을 위한 전문 인력 및 별도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BMW 부품물류센터에는 전기차 부품 전용구역을 확보해 최소 1,000대 이상의 배터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물류 환경 구축, 전기화 모델 부품 수급 시스템을 이미 발빠르게 갖춘 상황이다.
BMW 코리아는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시스템을 다뤄야하는 만큼 숙련된 수리와 테크니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체계화된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모든 전기차의 수리가 가능한 전기차 고전압 테크니션을 집중 육성하여 현재 전문 인력이 부족한 국내 전기차 애프터세일즈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