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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대형카고 ‘X-WAY’ 와 15톤 덤프 ‘T-WAY’ 출시

이베코코리아가 대형 카고 모델 ‘X-WAY’와 15톤 적재중량을 갖춘 덤프 트럭 ‘T-WAY’를 국내에 출시했다.

X-WAY와 T-WAY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 내놓은 플래그십 트랙터 ‘S-WAY’와 함께 이베코의 대형 상용차 라인업 ‘WAY(웨이)’를 이끄는 핵심 차종이다.

이베코코리아는 ‘국내 대형 카고 시장 진출’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랜드 최초의 대형 카고 모델 X-WAY와 수입 덤프 트럭 모델 중 유일하게 15톤의 적재중량을 제공하는 T-WAY를 출시함으로써 탄탄한 대형 상용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처음으로 출시한 X-WAY와 T-WAY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베코의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대형 상용차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고객들로 하여금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코는 화물 운송이 주로 필요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 및 비즈니스 요구를 개발 단계에 적극 반영한 X-WAY를 앞세워, 국내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카고 세그먼트의 공략을 본격화한다.

X-WAY는 높은 확장성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및 낮은 총소유비용, 동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이고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편의∙안전사양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감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510마력 6×4, 570마력 8×4, 570마력 10×4 등 세 가지 형태로 만날 수 있다.

7.7mm 두께의 고강성 소재 섀시 프레임과 고성능 서스펜션이 장착된 X-WAY는 3축부터 5축 차량에 이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 중 5축 차량인 10×4 모델은 초장축 특장 비율이 높은 한국 시장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것으로, 카고 타입의 경우 최대 25.5톤에 달하는 적재중량과 길이 10.2m의 넉넉한 적재함을 갖췄다.

X-WAY는 윙바디와 탱크로리, 카고 크레인 등 운송에서 건설까지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바디빌더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다. 바디와 섀시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브라켓을 비롯, 특장부 전력 공급 작업의 편의를 위한 전용 전원이 탑재됐다.

디자인 요소 또한 X-WAY의 확장성에 기여한다. 내구성을 고려한 전면 범퍼와 함께 지상고를 높여 진입각을 14도로 설계한 On+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채택, 온로드부터 라스트 마일 오프로드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환경을 충족한다.

이베코 X-WAY는 고객의 지속가능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보다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 실제 주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 스텝D’ 기준을 충족한다.

X-WAY는 13리터 커서 디젤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510마력부터 570마력, 최대토크 2,300Nm에서 2,500Nm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제어식 클러치가 적용된 ZF 12단 하이트로닉스 자동화 변속기는 매끄러운 기어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저속구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변속을 돕는 수동모드를 지원한다.

이베코의 새로운 고효율 모듈화 플랫폼인 ‘하이먹스(HI-MUX)’를 적용해 차종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이베코의 독자적인 선택적촉매환원 후처리시스템이 질소산화물과 입자상물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연료 효율성과 고객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무시동히터를 차량의 공조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연료 소모를 최적화했다. 여기에, 동 세그먼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공차중량으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유압식 리타더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 제동력을 강화하면서 오일 등 부품 교체주기를 늘렸다. 또한 범퍼를 세 개의 모듈로 설계해 충돌로 인한 파손 시 범퍼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일부분만 교체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유지보수비용을 낮췄다.

X-WAY는 기능과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제품 본연의 역할에 심미적 가치를 더했다. 차량 전면에 거대한 유(U)자형 그릴을 강조한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통기성을 강화했다. 유선형의 캡 루프와 사이드 스포일러, 거대한 휠 아치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공기저항력을 떨어트려 주행감과 연비 모두를 개선했다.

운전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실내는 운전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넓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차량 전면의 U자형 패밀리룩 콘셉트를 실내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해 통일성과 개성을 유지하면서 활용도를 높였다. 전동식 루프 해치는 넓은 면적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 채광율을 높여 밝은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에 총 375리터 용량의 외부 사물함을 두었고, 아이스박스가 포함된 100리터 용량의 콤비네이션 냉장고와 함께 글러브박스 안에는 1.5리터 크기의 물통을 넣을 수 있다.

가로 70cm, 세로 2m의 침대 매트리스는 내구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고밀도 폼으로 만들어 운전자가 마치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트리스 중앙에 다기능 컨트롤러를 배치, 침대에서 공조장치와 조명, 라디오, 잠금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 위 수납함에 위치한 로터리 스위치는 실내의 모든 LED 조명 시스템은 물론이고, 장거리 운행부터 휴식 등 필요에 맞춰 조명 컬러와 세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실내 옵션 모델별 상이).

X-WAY는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해 멀티태스킹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다.

D컷 형태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데, 덕분에 운전자는 시선의 분산 없이 스티어링 휠 위 버튼 조작 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선상에 위치한 대시보드에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 운전자가 어떠한 주행조건에서도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 대시보드에 위치한 엔진 시동/정지 버튼과 전자식 키 슬롯, 버튼식 자동 변속기는 보다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보해 주는 한편, 시동을 걸고 끄거나 변속을 하는 등과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피로와 불편함을 줄여준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은 정보 검색과 기능 제어를 편리하게 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중앙의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동시에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옵션 사양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도 탑재했다.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은 비즈니스 환경에 관계없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에 더해, 각축에 새로운 스태빌라이저바와 뒤 차축에 4백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주행 중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기본 안전사양 모델별 상이).

이베코 X-WAY의 판매가격은 510마력 6×4 섀시 1억 9,900만 원, ▲570마력 8×4 섀시 2억 4,300만 원, ▲570마력 10×4 섀시 2억 6,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모두 부가세 포함).

건설용 덤프 트럭 T-WAY는 이베코의 대형 상용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모델로, 국내 수입 덤프 차종 중 유일하게 15톤의 적재중량을 제공하는 ‘트래커’를 계승했다. 국내 덤프 트럭 시장이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2021년 4월 글로벌 론칭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를 하게 됐다.

T-WAY는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 및 고효율 시스템 기반 강력한 주행 성능, 경량화 설계로 높아진 생산성, 새로운 주행보조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10마력 6×4 로우루프 트림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T-WAY는 견고한 차체 설계와 고효율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형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0mm 두께의 섀시 프레임은 동 세그먼트 최고 수준인 177kNm의 굽힘 강성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차축에 두 개의 감속기를 갖춘 허브리덕션 리어액슬과 유압식리타더, 전·후축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해 우수한 험로 탈출 성능과 제동력을 자랑한다. 전면 범퍼 하부의 진입각은 도로 위 장애물을 보다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29도로 설계됐다 (기본 사양 모델별 상이).

13리터 커서 디젤엔진과 16단 하이트로닉스 자동화 변속기는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2,100Nm의 강력한 구동력을 발휘한다. 업무 환경에 맞춰 운행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동변속기 모델도 제공한다.

이베코 T-WAY는 기존 모델 대비 차체 중량을 줄인 경량화 설계로 업무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세계적인 유압시스템 제조업체 ‘히바(HYVA)’의 고성능 경량 덤핑 실린더와 알루미늄 연료, 에어탱크 등 경량화 소재 부품을 대거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다양한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연료소모 및 높은 생산성을 지원한다.

T-WAY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자제어식 제동시스템, 경사로에서 출발 시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경사로 출발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T-WAY 모델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차량 스스로 미끄러짐을 감지,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해 차량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기본 안전사양 모델별 상이).

또한 풀 LED 헤드램프는 보다 강한 빔과 넓어진 조사각을 통해 가시성 및 장애물 인지율을 이전 모델 대비 15%까지 끌어올려 저조도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이와 함께 광각거울을 하단부에 배치한 새로운 사이드 미러를 탑재하고 도어윈도우의 중간필러를 제거해 사각지대를 줄여 보다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 (기본 안전사양 모델별 상이).

이베코 T-WAY의 판매가격은 410마력 6×4 자동변속기 타입 1억 9,872만 원, ▲수동변속기 타입 1억 8,630만 원부터 시작한다 (모두 부가세 포함).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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