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BMW. 그 BMW 중심에 iX가 있다. iX는 플래그십 SUV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럭셔리를 제시한다.
iX는 xDrive 50과 xDrive 40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xDrive 50은 최고출력 385KWh (52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 xDrive 40은 240KWh (326마력)의 힘을 내며, WLTP 기준 최대 425km의 거리를 간다.
iX는 4,953×1,967×1,695mm의 크기로 X5(4,922×2,004×1,745mm)보다 차체가 크다. 또한, 휠베이스는 3,000mm로 X5보다 25mm가 더 넓다.
iX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와 카본 케이지 루프, 측면 및 후면에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무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차체 강성을 높였다.
차체 하단에 자리한 고전압 배터리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균일한 무게 배분을 하여 민첩한 핸들링을 선사한다.
iX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은 정확한 양의 토크를 앞바퀴와 뒷바퀴에 전달한다.
지능형 제어를 통해 효율이 높은 후륜구동부터 트랙션을 극대화하는 사륜구동까지 동력 전달이 변화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iX xDrive 50은 4.6초, iX xDrive 40은 6.1초가 걸린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 뒤 5링크 리어액슬로 BMW만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iX에는 iDrive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된다. 새로운 BMW OS 8을 기반으로 하며,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작동과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와 음성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대각선 화면이 있는 제어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BMW iX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4분기중 글로벌 출시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