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이 올해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포르쉐 타이칸 누적 판매량은 1,023대로 집계됐다. 작년 연말에 고객 인도된 48대까지 합하면 1,074대가 된다.
대당 평균 가격이 약 2억 원을 넘는 고가의 전기차가,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누적판매 1,000대를 넘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이칸 인기가 이처럼 높은 데에는 충전 인프라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포르쉐 충전 시스템인 HPC (High Power Charge system)는 전국 9곳의 딜러사를 포함 총 19곳에 설치돼 있다. 서울 시내 이마트 주요지점과 하남의 스타필드 등 쇼핑몰에도 타이칸 충전 인프라가 구축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 코리아는 전동화 시대의 전환에 맞춰 2025년까지 전국 주요 지점에 250곳의 충전 포인트를 세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