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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차 구경하기 딱 좋은 곳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전시차를 살펴볼 수 있다. 대형 스크린으로 채운 미디어월은 내가 원하는 사양의 모델을 3D로 띄워준다. 기아가 문화 복합 공간으로 야심차게 내세운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다.

늦여름 장마가 이어지는 26일, 기아의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았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철역 9호선 증미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정비센터와 고객 문화 공간이 결합된 복합 문화 시설이다. 정문을 들어서니, 높이 4.1미터 길이 14.6미터의 대형 미디어월이 반갑게 맞이한다. 대형 미디월 바로 앞의 작은 모니터로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색상 및 옵션을 선택해 3D 시뮬레이션으로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월의 좌우로는 스포티지, K8 등 기아의 간판 모델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최근 출시된 EV6와 스포티지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전시장과 달리 영업사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다.

차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다. 차를 둘러보고 구매를 결심했다면 근처 기아 가양지점에서 파견 나온 영업사원들의 도움을 받아 계약을 진행 할 수도 있다.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는 정비센터와 같이 운영된다. 전시장의 오른쪽 한 공간에 정비 고객들을 위한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카페도 마련돼 있어 고객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지루함을 달랜다. 정비가 진행되는 동안 지루함을 참지 못한 고객들은 전시차 구경에 매진하거나,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만의 시승 프로그램으로 지루한 기다림을 달래고 있다.

정비와 차량의 전시가 같이 이뤄진 복합 문화 공간에서 서비스와 새 차의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너지 효과가 이뤄질 수 있는 것.

기아는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 이외에도 전기차 전용 스토어인 EV6 언플러그드 스토어를 오픈해 전기차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기아는 의왕에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준비에 매진하며,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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