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A 고객 인도가 경기도와 대전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12일부터 경기도 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EQA 출고에 나섰다. 다음주 부터는 대전 지역에서 출고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으로 책정된 예산이 소진돼 하반기 추경 예산이 결정된 이후에나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대전처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이 남아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출고를 시작한 이후 추경을 거쳐 추가 예산이 확정되는 지역으로 출고를 확대해야하는 상황.

벤츠 EQA는 최근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306㎞로 인증 받았다. 유럽에서 WLTP 기준 426km로 인증받았으나 한국에서는 100km 이상 줄었다. 이에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보조금도 전액 지원받았을 때 서울기준 1200만원에서 927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주행가능거리 등이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인증받으며 출시 초반의 열기는 빠르게 식어가는 분위기다.

판매 가격은 EQA 250이 5,990만 원, EQA 250 AMG 패키지 6,490만 원, EQA 250 AMG 패키지 플러스 6,790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총 927만 원(정부 지원금 618만 원, 서울시 309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5천만 원 초반대에 EQA를 구매할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