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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상반기에만 4만대 팔았다

벤츠는 BMW와 상반기 수입차 시장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1위를 고수했다. 벤츠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16%를 넘기며, 4만대를 돌파해 올해 최다 판매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021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이 14만 7,757대로 전년 동기간 12만 8,236대보다 15.2% 늘어났다고 5일 전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벤츠가 4만 2,170대로 전년 동기간 3만 6,368대 대비 16% 증가해,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8만 9,065대 (60.3%)로 수입차 신규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만 1,020대 (81.9%)가 판매되며, 수입차 구매고객의 대부분은 유럽산 자동차를 구매했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7만 5,228대 (50.9%), 하이브리드 3만 5,703대 (24.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1,302대 (7.6%)로 나타나, 수입차 구매고객 3명 중 1명은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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