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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전동화 부흥을 이끌 콤팩트 전기 SUV, EQA

합리적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부흥을 위해 태어났다. 전기차 EQA다.

벤츠의 소형 전기 SUV EQA가 10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공개됐다. EQA는 외관이 GLA와 아주 흡사하다. GLA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서다.

전면부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 EQ 브랜드를 상징한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주간 주행등과 이어져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화물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이 넓어지는 효과를 준다.

2열 착석 시 무릎 앞으로 주먹 하나 반 정도의 여유 공간이 있으며, 머리 위로도 하나 반의 공간이 있어 상대적으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센터 터널은 손가락 길이 정도의 높이지만 2열 가운데 착석 시 불편함은 없다.

EQA에는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앞차축에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8.3kgf.m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EQA의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히트펌프는 인버터와 전기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 전력 소모를 낮춘다.

EQA는 급속충전기 사용 시 100KWh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해,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가량 소요된다.

컴팩트 모델 최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액티브 디스턴트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속도제한 표지판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액티브 속도제한 어시스트, 하차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공기 청정 패키지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가 적용됐다.

EQA는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AMG 패키지는 AMG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AMG 패키지 기본옵견 사양에 추가로 앞좌석 통풍시트, 360도 카메라 포함된 주차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AMG 패키지의 옵션 가격은 500만 원이며, AMG 패키지 플러스의 옵션은 800만 원이다.

EQA의 가격은 5,990만 원이다. EQA는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7월부터 고객 인도가 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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