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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BMW와 상하이에 개방형 혁신기지 설립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BMW 스타트업 개러지 차이나가 중국 상하이에 개방형 혁신 기지를 설립했다. 향후 3년간 300개 이상 IT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론칭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BMW 스타트업 개러지 공동혁신기지’는 중국 내 IT 스타트업에 기술부터 경영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전문성을 공유한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 및 사물인터넷과 자동차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제품, 솔루션,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이미 디지털화, 전기화, 지속가능성 등에 관련된 스타트업 20여 개가 입주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공동혁신기지를 통해 더욱 많은 스타트업에 클라우드 및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내 60곳의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기술력, 경험, 전문성, 글로벌 자원을 기반으로 뛰어난 스타트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요헨 골러 BMW 중국사업부 CEO는 “혁신 강국 중국은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시한다. BMW그룹 또한 중국에서 디지털화와 전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그룹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IT 기업과 우수 인재 간의 협력을 도모하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알리바바그룹은 BMW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브랜딩, 마케팅, 채널, 엔드투엔드 운영, 서비스, IT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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