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 클래스가 출시 첫날 완판을 기록하며 유난히 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S 클래스 판매량이 많은 시장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달 28일 출시 당일 올해 판매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일선 전시장 영업 사원에 따르면 “S 클래스는 지금 계약해도 내년 봄이나 돼야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안내했다. 기본 대기기간만 1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인 것. S 클래스를 저지할만한 마땅한 경쟁 모델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S 클래스가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한 셈이다.

S 클래스는 현재 S350d와 S400d 4MATIC 디젤 모델과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S580 4MATIC Long 세 가지 트림을 판매중이다. 벤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모델을 계속해서 투입할 계획이다.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S500 4MATIC과 마이바흐 S클래스, S클래스 AMG를 연이어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 다양한 모델을 투입해 S클래스 철옹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