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업계에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에 이어 모빌리티 업체들도 탈내연기관을 선언하는 등 탄소중립 동참에 나서고 있는 것.

타다는 현재 가맹 택시인 타다 라이트에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전기 택시를 지난 3월 26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전기 택시 운행 대수는 10대로 서울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타다 측은 “현재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으로 개인택시 기사 분들과 가맹 협업으로 전기 택시 가맹 대수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카롱도 전기 택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마카롱 자회사의 운영 중인 전기 택시는 70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마카롱은 전기 택시 확대를 위해 별도의 전기차 가맹 택시 브랜드인 마카롱 그린 택시 브랜드 론칭을 준비중으로 가입 택시를 모집 중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기아와 협업을 맺고, 택시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전기 택시가 빠르게 보급되도록 전기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을 줄여줄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 관련 기술 및 배터리, 차량 보증 및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플랫폼을 활용한 충전 인프라 해결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