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가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함께 만들어 나갈 서울 지역 개인택시 가맹 사업주 2기 모집에 나선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서울 개인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출고 4년 이내의 중형세단 또는 전기차를 보유한 개인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타다 라이트 개인 기사 2기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타다 라이트 2기 가맹 사업주들에게는 가맹 가입비, 서비스 교육비, 상품화비 등 60만원 상당의 초기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또 다른 개인택시 사업주를 타다 라이트 기사로 추천, 합류하게 되면 인원 제한 없이 소개비를 지급한다.
타다 라이트는 승객이 앱 호출 없이 길에서 택시를 직접 잡아타는 배회 영업의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이용객이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제공하는 최대 1만원의 서비스팁은 카드 수수료 등만 제외하고 전액 기사에게 직접 지급된다. 5월 1일 기준 타다 라이트를 10시간 이상 운행한 드라이버들의 하루 평균 매출은 약 19만원으로 나타났다.
가맹 사업주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타다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포털 사이트에 ‘타다 라이트 드라이버 모집’이라고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타다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타다 라이트는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쾌적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의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고객 만족도 5점 만점에 평균 4.75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고객 만족도는 출범 6개월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4.6점 이상을 유지해 왔다.
타다 라이트 호출 수(4월 기준, 중복 호출 제외)는 3개월 만에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32%의 수요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운행 차량 대수는 1300대를 넘어섰다.
김정웅 VCNC CBO(비즈니스본부장)는 “지난 2~3월 개인택시 가맹 1기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늘어가는 택시 호출 수요에 발맞춰 가맹 2기 모집을 진행한다”며 “고객들이 이동 수요가 있을 때 타다와 함께 쾌적한 ‘이동의 기본’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