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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판매, 시장은 줄고 벤츠는 늘었다

벤츠의 기세가 무섭다. 벤츠는 4월 8,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수입차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3월 2만 7,297대보다 6.3% 감소한 2만 5,57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누적 판매량은 9만 7,486대로 전년 동기간 7만 7,614대 대비 25.6% 늘었다.

벤츠는 8,430대로 전월 7,597대 대비 11% 늘어났다. 벤츠의 시장 점유율은 32.9%. 수입차 신규 구매고객 3명 중 1명은 벤츠를 구매했다. BMW는 6,113대로 전월 6,012대 대비 소폭 늘었으며, 아우디는 1,320대로, 전월 2,737대 대비 반 토막 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미만 1만 4,623대 (57.2%)로 수입차 신규 구매자들의 절반 이상은 준중형 자동차를 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2만 831대 (81.4%)가 판매되며, 수입차 신규 판매 대부분은 유럽산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1만 2,537대 (49.0%), 하이브리드 7,082대 (27.7%), 디젤 3,638대 (14.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811대 (7.1%), 전기 510대 (2%) 순으로 나타나, 디젤차의 판매는 줄어들고,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모델의 시장 장악력이 강해졌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 3,174대, BMW 5시리즈 1,806대, 벤츠 GLE 1,207대 순이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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