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클래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8일 출고를 시작한 S클래스는 3일만에 7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1,2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단 3일만에 판매한 것.
한국수입차협회는 벤츠 신형 S클래스의 판매량이 689대로 집계됐다고 6일 전했다. 트림별로는 S400d 4MATIC이 404대, S580 4MATIC이 289대로 나타났다. 판매가격은 각각 1억 6,060만원, 2억 1,860만원에 달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신형 S 클래스 출시 행사와 동시에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벤츠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S500 4MATIC과 S클래스 AMG 등 신형 S클래스의 새로운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에서의 S클래스 판매량은 중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다. 2003년 벤츠코리아 지사 설립 이후, S클래스의 국내 총판매량은 6만 6,789대로 벤츠 국내 판매의 12%를 차지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