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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4월 내수 판매 소폭 감소

4월 국산차 5사의 판매량은 13만 5,601대로 전월 14만 791대 대비 3.6% 소폭 줄었다. 4월에는 현대의 아이오닉5, 스타리아, 기아 K8 등 신차 출시가 많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쌍용차의 생산 지연 등으로 신차 효과는 크지 않았다.

현대차는 7만 219대가 판매되며, 전월 7만 3,810대 대비 4.9% 줄었다. 그랜저가 9,684대로 가장 많이 팔려 전월 9,217대 대비 소폭 늘었다. 아반떼는 7,422대로 전월 8,454대 대비 12%나 빠졌다.

쏘나타는 7,068대 (택시 1,928대)로 전월 6,233대 (택시 2,006대) 대비 13% 상승했다. 반면, 4월 출시된 아이오닉5와 스타리아는 각각 114대, 158대 출고에 그쳤다.

기아는 5만 1,128대가 판매되며, 전월 5만 1,011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기아의 최다 판매차종은 카니발로 8,670대로 전월 9,520대 대비 8.9% 내려갔다. 쏘렌토는 6,228대로 25.5% 줄었고 K5는 6,607대 (택시 포함 633대)가 판매되며, 전월 6,882대 (택시 553대) 대비 4% 하락했다. 반면, 새로 출시된 준대형 세단 K8은 4,587대로 집계됐다.

쉐보레는 5,470대로 집계됐다. 전월 6,149대 대비 11% 줄어들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2,020대로 전월 2,130대 대비 5%, 스파크는 1,678대로 전월 1,693대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마스는 404대가 판매돼, 전월 435대 대비 7% 줄었다.

르노삼성은 5,466대로 전월 5,695대 대비 4% 내려갔다. QM6는 3,409대를 기록, 전월 3,313대 대비 2,3% 판매가 늘었다. XM3는 1,443대로 전월 1,688대 대비 14% 줄었다. SM6는 250대가 판매되며, 전월 321대 대비 22%가 빠져나갔다.

쌍용차는 3,318대를 나타내며, 전월 4,306대 대비 22% 하락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1,420대가 판매되며, 전월 1,496대 대비 소폭 줄었다. 티볼리는 1,033대로 27.8%, 코란도는 475대로 42% 각각 판매가 줄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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