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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중립에 한발 다가선 ‘더 뉴 S클래스’

벤츠의 신형 S클래스가 7세대로 탈바꿈을 했다. 벤츠는 더 뉴 S클래스에 전동화 모델을 도입하며, 기후 중립과 관련해 한발 전진했다.

벤츠코리아는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에서 7세대 신형 S클래스를 출시했다. 신형 S클래스는 가솔린 모델에 순수 내연기관을 포기하고, 전동화 시스템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했다.

가솔린 모델은 S500 4MATIC과 S580 4MATIC이다. S500 4MATIC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kgm의 직렬 6기통 3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또한, S580 4MATIC은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V8 4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두 개의 가솔린 엔진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능을 더해 출력과 효율을 보완한다.

S500 4MATIC은 아직 국토부 연비인증 중이며, S580 4MATIC은 리터당 7.9km의 연비인증을 받았다.

벤츠코리아 마크 레인 부사장은 “S500과 S58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력 성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연비 효율성도 좋아져 환경친화적인 모델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신형 S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클래스는 럭셔리 세단 시장의 표본이 되는 모델로 1951년 출시 이후 전 세계 400만대 이상의 모델이 판매됐다. 국내에는 2003년 벤츠코리아 지사 설립 이후 총 6만 6,789대의 S클래스가 고객을 찾아갔다. 국내 S클래스 판매량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벤츠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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