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시리즈의 막내 K3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출시됐다. K5와 K8의 뜨거운 인기를 K3가 이어어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아는 20일,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 카페공장에서 더 뉴 K3 출시행사를 가졌다. 더 뉴 K3의 전면은 슬림해진 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는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가로 디자인에 입체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4,645×1,800×1,440mm 크기에, A필러부터 C필러까지의 곡선 디자인은 역동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휠베이스는 2,700mm로 2열 착석 시 무릎 앞으로 주먹 하나, 머리 위로 주먹 하나가 공간이 있다. 센터터널은 손가락 두 마디 높이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10.25인치의 센터페시아 모니터와 10.25인치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K3에는 고급 모델에서 사용되는 오렌지 브라운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돼 화사함을 강조해 K3만의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외장은 파나메릭 블루 컬러가 적용되며, 시원하고 밝은 이미지를 추구했다.
K3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또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원격 시동 스마트키 등을 사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K3는 1.6 가솔린 모델로 트렌디 1,738만 원, 프레스티지 1,958만 원, 노블레스 2,238만 원, 시그니처 2,425만 원이다. 또한, K3 GT 가솔린 터보모델은 시그니처 단일트림으로 2,582만 원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