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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으로, 백화점으로. 고객 찾아 전시장 벗어나는 수입차

수입차들이 전시장을 벗어나고 야구장, 백화점 등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오는 고객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고객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인천 SSG 랜더스 야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BMW 바바리안모터스다. 바바리안모터스는 SSG 랜더스와 불펜카 지원, 차량 전시행사, 야구장 내 광고 등 다양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랜더스의 간판타자 추신수 선수에게 BMW 745Le를 지원하며 BMW 노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포드 공식딜러 프리미어 모터스도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 모터스는 고척 스카이돔 홈플레이트에 LED 광고를 진행한다. 프리미어 모터스는 공식 SNS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와 선수 유니폼 증정 행사 및 차량 전시행사 등으로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친밀감을 강조할 계획이다.

벤틀리는 지난 15일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 정식매장으로 입점해, ‘벤틀리 대구 부티크’를 오픈했다. 자동차 브랜드가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벤틀리 대구 부티크가 국내 처음이다. 벤틀리 코리아는 “신세계 백화점과 대구지역 VIP 고객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대구 전시장을 오픈했다”며 “대구지역 고객들에게 벤틀리만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츠 공식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1층에서 차량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모터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벤츠의 다양한 신모델 전시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한성모터스 측은 “롯데백화점 VIP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 제공 및 한성모터스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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