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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추월한 K8에 이어 K3 등판. 세단 시장도 기아가 대세

K8 바람이 거세다. 평일 평균 600~700대, 주말 하루 평균 1,000대를 넘기며 그랜저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기아 국내영업본부는 전시장 및 대리점에 전시차가 입고되며, K8의 일일 계약대수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라고 20일 전했다. 기아 국내 영업본부는 “K8의 일일 계약대수가 평일 기준 600~700대 선이며, 주말은 일일 계약 1,000대가 넘어섰다”고, 전했다. 기아 측은 “일일 계약대수 면에서 그랜저에 2배 이상 앞서나가는 중”이라며, K8의 뜨거운 인기를 강조했다.

K8이 선전하면서 기아는 그랜저 등 경쟁 모델을 따돌리며 세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렌토, 카니발 등 RV의 성공에 이어 K5, K8 등 K시리즈를 앞세워 세단 시장 점유율까지 높이고 있는 것.

기아측은 RV는 물론 세단도 기아가 대세임을 입증하겠다며 K8에 이어 K3을 투입하는 등 세단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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