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딜러 한성자동차의 용답 서비스 센터는 서울 소재 벤츠 서비스센터 최다 워크베이와 정비인력, 주말 근무 시행, 최다 부품 보유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곳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서비스센터 건물을 추가 증축 중으로 고객들의 서비스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비가 오는 16일, 서울 성동구의 용답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정문을 들어서자 화사하게 꾸민 삼각별 로고의 액세서리 샵이 반갑게 맞이한다.
용답 서비스센터는 역사가 깊은 만큼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한다. 국내 최초의 서비스센터답게 용답센터에는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클래식카 수준으로 오래된 차들도 정비 점검차 제법 많이 이 곳을 방문한다.
지난 3월에는 1990년식 모델이 정기점검을 받기 위해 입고됐다. 단종된 지 오래된 모델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성자동차 김일진 상무는 “벤츠코리아와 독일 본사를 통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용답은 벤츠 서비스센터 최초로 토요일 근무를 한다. 토요일 밖에 올 수 없는 고객들에 대응하고 평일에 몰리는 차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이기도하다. 고객과 정비사 모두 만족도는 높다.
용답 서비스센터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도입과 패스트 레인 서비스로 신속하게 고객의 시간을 절약했다. 코로나로 올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한, 무료 픽업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용답 서비스센터는 AMG 전용 워크베이 및 전담 인력의 운영으로 AMG 차량 전문 정비가 가능하다.
용답 서비스센터는 층마다 부품창고를 갖추고 있다. 부품이 없으면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부품을 조달받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벤츠코리아의 안성 부품 센터에서 당일로 부품을 공급받는다. 부품이 없어 수리가 늦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서비스센터의 1층은 리셉션 데스크, 2~3층은 일반 점검 워크베이. 4층은 부품창고, 5층부터 7층까지는 판금 도장 워크베이로 구성됐다.
교통의 요지에 자리한 용답 서비스센터는 어느 지점보다 물량 처리가 많다. 판금 도장 워크베이에는 충돌사고로 파손된 차들이 수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며, 일반 점검 워크베이에는 패스트 트랙으로 정비사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사고차는 예약이 없다. 24시간 상시 입고가 가능하며, 사고 수리 전담팀이 이에 대응한다. 다른 서비스센터 보다 용답 서비스센터의 사고차 입고가 많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