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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로나 속에서도 1분기 판매량 36% 증가한 7만 1,986대 기록

포르쉐가 2021년도 1분기 동안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퍼센트 증가한 총 7만 1,98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며, 이 같은 실적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강화된 라인업을 포함해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브랜드의 일관된 지속가능성 전략을 통해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품 별로는 마칸이 2만 2,458대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고, 1만 9,533대 판매된 카이엔이 뒤를 이었다.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9,133대,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9,072대가 각각 인도되었다.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6,190대, 파나메라는 5,600대가 판매되었다.

전 세계 지역 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56퍼센트 성장한 2만 1,99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단일 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46퍼센트 증가한 3만 2,129대를 인도하며 호조세를 유지했다. 미국은 45퍼센트 증가한 1만 7,368대, 유럽은 16퍼센트 증가한 1만 9,389대를 판매했다. 독일에서도 14퍼센트 증가한 5,957대를 인도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의 긍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포르쉐는 2021년도 실적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긍정적인 판매 지표와 함께 우리의 스포츠카 모델들로 더 많은 고객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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