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에 성사된 두 기업의 만남은 단순 투자를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 ▲시장 성장에 기여할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우선 과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해 IT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 고도화 및 클라우드 IoT 관련 포괄적 협력 ▲구글 서비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시너지 방안 모색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OS(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특정 비즈니스에 국한되는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궁극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구글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 서비스 실현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