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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택시 시장 선수 교체. 니로 카니발 넣고 K5 빼고,

니로와 카니발이 택시로 투입된다. K5 택시는 정리한다.

기아가 택시용으로 생산되는 구형 K5를 정리하고, 그 자리에 니로와 카니발을 투입한다. 다양한 모델로 전격 모델 교체를 단행해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니로는 4,355×1,850×1,545mm의 소형 SUV로 최고출력 105마력, 전기 모터 43.5마력의 1.6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1회 완충 385km를 주행할 수 있는 EV모델로 판매 중이다. 니로는 이미 법인 택시와 개인 택시로 사용중이지만 기아가 택시로 본격 보급에 나서면 구형 K5 택시 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갈 전망이다.

기아는 니로 외에 카니발 택시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들이 하나같이 카니발을 이용하고 있어서다. 아이엠 택시는 현재 서울시내 200대의 카니발을 운행 중이며, 서울 전역으로 카니발을 증차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 모빌리티도 카니발을 이용한 ‘카카오 벤티’를 1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용만으로도 카니발 수요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공간이 넓고 기존 택시보다 더 많은 인원이 탈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은 물론 출장 의전 등 비즈니스용으로도 적합해 카니발을 택시로 사용하려는 사업자들의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이다.

기아는 또한 자사 최초 전용전기차인 EV6도 택시 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카카오 모빌리티와 기아간 전용 전기차 협약에 따른 것. 전기차를 택시로 이용하면 승객들이 전기차를 경험하는 기회가돼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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