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지프 브랜드의 한국법인인 FCA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록스는 국내 공식 판매되는 모든 지프 디젤차에 이용되는 요소수를 순정 부품으로 지속 공급하게 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맞은 SUV의 대명사 지프에 유록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지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여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록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부품으로 납품을 지속하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유록스는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브랜드로 1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면서 압도적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