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입차 요충지 부천. 서울과 인접한 많은 유동 인구,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수입차의 큰 손인 30~40대의 인구 유입으로 수입차 시장의 떠오르는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7호선 부천 연장구간을 중심으로 수입차 전시장이 모여들고 있다. 부천 수입차 거리의 중심역할을 하는 벤츠 부천 전시장을 방문했다.
부천 수입차 거리에 빛나는 삼각별 모자를 쓴 벤츠 부천 전시장을 지난 11일 방문했다. 벤츠 서비스센터와 결합한 Combine 센터로 2018년 2월 오픈을 했다. 벤츠 부천 전시장은 부천지역에 햇수로 4년 차에 접어든 터주대감.
벤츠가 이곳에 들어서고 주변 지역은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아무것도 없던 황야 같은 곳에 경쟁 수입차 전시장이 들어선 것. 벤츠 전시장이 위치한 춘의역을 중심으로 포드와 볼보 등 타 브랜드 전시장이 모여있다. 여러 브랜드가 모이면서 벤츠 부천 센터를 찾는 인구도 늘어나는 중이다.
브랜드 밀집 효과가 고객 동선을 줄이며, 주변 지역 수입차 가망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기자가 방문한 당시, 1층과 3층에는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여러 팀이 영업사원들과 상담 중이었다.
벤츠 부천 전시장은 서비스 센터와 함께 있다. 덕분에 벤츠 부천 전시장의 영업사원들도 점검을 받으러 오는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간다고.
벤츠 Combine 센터의 오픈은 자동차 구매고객만 늘어나지 않는다. 서비스 고객들의 유입도 늘어난다. 벤츠 부천 서비스센터는 판금과 도장까지 가능한 1급 종합 정비소로 많은 물량을 처리한다. 서비스센터의 입구는 점검차들이 몰려 있다. 정비사들은 신나는 음악에 힘을 내며, 자신들이 맡은 차를 꼼꼼하게 정비하고 있다.
부천 서비스센터가 생기기 전까지 부천 및 서울 서부 지역의 고객들은 서비스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부천 서비스센터의 오픈으로 서부지역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부천 서비스센터 강기석 지점장은 “그동안 서울 서부지역의 고객들이 차량 점검받는 데 불편함이 있었지만 부천 서비스센터의 오픈으로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됐다”고 서비스센터 위치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