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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지속 가능성 성과 조사 상위 1% ‘플래티넘 메달’ 등급 획득

볼보자동차가 에코바디스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에코바디스는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 커뮤니티의 감독에 따라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약 7만 50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조달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 감축 조치,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가 승인한 지속가능성 전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재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중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 ▲노동권 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 ▲ 광범위한 윤리적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및 전 세계에서 시행중인 지속가능한 조달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앤더스 칼버그 볼보자동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볼보자동차에게 있어 지속가능성은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다. 이를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에코바디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현재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2040년까지 기후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에 따라 모든 운영 및 제품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다루는 포괄적인 계획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전동화를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인다는 목표를 뛰어넘는 것으로 제조 네트워크를 비롯해 더 폭넓은 운영, 공급망, 자재의 재활용 및 재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번째 가시적인 단계로 2025년까지 차량 수명 주기에 있어 탄소 발자국을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 사업장 및 브랜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 내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하는 모든 인쇄물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디젤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차종을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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