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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0대 차이로 BMW 따돌리고 1월 수입차 판매 선두

벤츠와 BMW의 판매 격차가 200대 차이로 좁혀졌다.

새해 첫 달 수입차 판매 1위는 여전히 벤츠였다. 하지만 판매량은 크게 줄어 2위 BMW와 200대 차이에 불과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새해 첫 달, 수입차 판매량이 2만 2,321대로 전월 3만 1,419대 대비 29%가 줄었다고 2일 전했다. 벤츠 판매량은 5,918대로 전월 9,546대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BMW는 5,717대로 전월 5,749대 대비 소폭 줄었다. 아우디는 2,302대로 전월 3,109대 대비 20% 이상 줄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 1만 4,855대(66.6%)로 수입차 구매고객 3명 중 2명은 준중형차를 구매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8,407대(82.5%)로 대부분의 고객들이 유럽산 자동차를 강하게 선호했다. 그 중 독일산은 1만 5,854대(71.0%)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1,518대(51.6%), 하이브리드 5,987대(26.8%), 디젤 4,694대(21.0%)의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와 볼보 등 유럽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강해지며, 하이브리드가 디젤과의 판매 차이를 벌려 나가고 있는 것.

1월 브랜드별 베스트 셀링모델은 벤츠 E250 (1,205대), 벤츠 E350 4MATIC (802대), BMW 520 (62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비수기적 계절요인으로 전월보다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로 전년 동월대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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