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중형 SUV GLB에 200d 디젤 모델이 추가됐다. GLB 220과 GLB 250 4MATIC에 이은GLB 세 번째 트림이다.
GLB 200d는 최고출력 150마력/3,400~4,400rpm, 최대토크 32.6kgf.m/1,400~3,200rpm의 직렬 4기통 2리터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초 만에 돌파하며, 최고속도는 204km/h다. GLB 200d 복합연비는 14.2km/L로 도심 13km/L, 고속도로 16.0km/L로 인증을 마쳤다.
GLB 200d의 판매가격은 5,220만 원이다.
GLB는 4,630×1,835×1,695mm GLA와 GLC를 이어주는 모델로 작년 9월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크기는 중형이지만 휠베이스는 2,830mm로, 준대형 SUV인 쏘렌토의 2,815mm보다 15mm가 더 넓다. GLB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649대가 판매되며, 벤츠의 새로운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