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태양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프 글로벌 총괄 무니에르는 1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산간벽지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태양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오프로드에 특화된 지프의 브랜드 특성상 태양열 인프라를 통해 오프로드에서도 충전기 가능한 전동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크리스티앙 총괄은 “산간벽지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준비 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PHEV모델이 출시되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프의 전동화 전략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지프의 전동화는 단순히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온로드와 오프로드의 주행성능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전동화 모델은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프의 전동화 중심에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가 있다. 이 두 모델은 하반기 PHEV 버전으로 출시되며, 지프의 전동화 시작을 알리게 된다. 지프는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를 시작으로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앙 총괄은 “지프는 전동화를 통한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며, “지프는 자연에 가까운 브랜드로 소비자가 환경을 보호하는 책임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