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이 ‘2021년 다카르 랠리’에 지원 차량으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죽음의 경주, 지옥의 레이스 등으로 불리는 디카르 랠리는 13일 동안 사막과 계곡, 산길 등 7,646km의 최고난이도 오프로드 코스를 주파해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 뉴 디펜더는 프로드라이버가 이끄는 바레인 레이드 익스트림 팀에 지원 차량으로 합류해 전지형을 주파하는 극한 도전에 나선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다카르 랠리 기간동안 BRX팀을 위한 필수 보급품 및 장비를 운반하며, 사막, 모래 언덕, 진흙, 낙타풀, 바위 등 극한 조건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BRX의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9번의 세계 랠리 챔피언을 차지한 프랑스 출신 세바스티앵 뢰브와 다카르 랠리에서 2번의 우승을 기록한 스페인 출신 나니 로마 등이 있다. 12단계로 구성된 혹독한 사막 주행 기간 동안 올 뉴 디펜더에서 야영, 식사, 수면을 해야만 하는 BRX의 팀원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지원되는 올 뉴 디펜더는 MHEV 기술이 적용된 400마력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모델로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은 순정 양산차이다. 132kg의 적재 하중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 루프 랙’, 깊은 수로 주행 시 공기를 엔진에 공급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 내구성이 뛰어난 ‘휠 아치 프로텍션’ 및 방수와 잠금 기능이 제공돼 차량 외부에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측면 장착 기어 캐리어’가 장착되어 있다.
이외에도 루프 박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개형 루프 사다리 탑재 등 대회 중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탑재 중량 900kg, 주행 중 최대 루프의 적재 중량 168kg인 올 뉴 디펜더에 다양한 장비와 소모품이 장착되며, 세계 최초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주행 선호도와 까다로운 주행 조건에 맞게 차량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 경험 디렉터 핀바 맥폴은 “랜드로버는 1979년 첫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특별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전지형 내구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카르 랠리를 위해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은 올 뉴 디펜더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설적인 사륜구동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전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전례 없는 수준의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28개의 상을 수상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