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의 SUV 열풍은 새해에도 계속된다. 2021년 새해 국내시장에 상륙하는 수입 SUV는 ‘친환경’과 ‘럭셔리’ ‘특별 에디션’으로 나눠진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모델이 도입된다. 벤츠는 SUV 라인업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GLE 모델에 PHEV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 벤츠는 GLE의 PHEV 모델을 추가하면서 ‘EQ 파워’ 브랜드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 2,464대로 전체 판매량 6만 7,333대 대비 3.6%의 점유율을 기록한, EQ파워 라인업은 GLE PHEV 출시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볼보는 캐쉬 카우 모델인 XC60과 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1분기 국내 출시한다. 현재, 국내에는 XC60과 XC90의 PHEV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상황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되면 볼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MW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인 IX3가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IX3는 기존 SUV 생산공장인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생산되는 SUV가 된다. 지프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PHEV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급 럭셔리 SUV 모델도 도입된다. 벤츠는 마이바흐 GLS를 국내시장에 도입한다. 벤츠코리아는 “벤츠의 모든 럭셔리 기술이 도입된 최고의 SUV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틀리도 내년 중 벤테이가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정판 모델도 출시된다. 지프는 내년 상반기 브랜드 80주년 기념, 글래디 에이터를 제외한 전 모델의 80주년 기념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출시기념 50주년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