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가 숙명의 라이벌 BMW 5시리즈를 눌렀다.

벤츠의 신형 E클래스가 한 달 만에 5시리즈를 1,000대 차이로 앞질렀다. 5시리즈와 E클래스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는 11월 벤츠 신형 E클래스와 BMW의 신형 5시리즈 판매량을 공개했다.

벤츠 신형 E클래스는 총 3,295대를 판매해 전월 1,005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BMW의 신형 5시리즈는 2,213대로 전월 1,740대 대비 20% 증가에 그쳤다.

BMW는 10월 10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으며, 벤츠는 디젤모델이 10월 20일, 가솔린 모델은 26일부터 인도가 시작됐다. 11월에 벤츠 E클래스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E250의 고객인도가 시작되면서 판매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E클래스는 단숨에 5시리즈를 앞서나갔고, E250은 1,479대를 기록하며, 11월 수입차 시장 베스트 셀링모델로 올라섰다.

벤츠는 수입차 베스트 셀링모델 자리를 굳혀나가기 위해, 이 달 E클래스 PHEV모델인 E300e 고객인도를 시작하며, 새해에는 E클래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 AMG E53의 고객인도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