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300e 4매틱 인증이 완료돼, 연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벤츠는 E클래스 PHEV모델 고객인도로 EQ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친환경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자동차 배기가스 인증 시스템인 KENCIS에 따르면, 벤츠 E300e 4매틱 배출가스 인증이 25일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300e 4매틱은 최고출력 211마력의 4기통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122마력의 전기모터로 시스템 합산 320마력의 힘을 낸다.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가 더해져 부드러운 승차감을 더할 예정이다.
E300e 4매틱은 기존 모델 기준 배터리 완충시 31km를 전기주행이 가능했다. 아직 국토부 연비인증이 남아있는 상태라 전기모드 주행 가능거리가 알 수 없지만 신형 모델은 최소 31km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300e의 인증으로 E클래스는 디젤모델인 E220d 4매틱과 가솔린 모델 E350 4매틱, PHEV모델 E300e 4매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게 된다.
E클래스 PHEV모델은 10월까지 1,168대를 기록하며, E클래스 세단 전체 판매량 1만 6,448대 대비 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300e는 E클래스 구매고객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모델인 것.
벤츠 일선 전시장 영업사원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PHEV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E300e 모델이 출시되면 E클래스 판매량이 더 탄력을 받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