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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투싼, 스포티지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990만원에 할인판매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통해 투싼, 스포티지 등 준중형 SUV를 990만원에 한정 할인 판매한다.

쏘카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15일까지 준중형 SUV 투싼과 스포티지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중고차 시세 대비 최대 30% 할인 가격인 990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싼은 2.0 디젤 스타일 스페셜 2WD A/T 트림 퓨어화이트 차량이다.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 디젤 프레스티지 2WD A/T 트림에 노하우 화이트펄 색상이다. 두 차종 모두 2017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는 10만km대부터 12만km대까지다.

쏘카는 캐스팅 판매 차량에 기아자동차의 카니발(2019년식, 1600만원대부터) 모델을 추가하고 라인업을 확대한다. 카니발은 캐스팅 론칭에 앞서 지난 6월 특판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2.2 디젤 프레스티지 11인승 모델(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포함)이다. 당시 총 80여대를 쏘카앱을 통해 판매했는데 1차 물량은 90분, 2차 물량은 2분 만에 타보기 서비스가 마감되기도 했다.

타보기 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오는 23일까지 이어간다. 쏘카는 중고차 비대면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최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타보기 요금을 24시간 기준 5만원, 48시간 기준 10만으로 대폭 낮췄다. 이벤트 기간 내 예약 완료 시에만 할인가가 적용되며, 차종에 상관없이 가격은 동일하다.

캐스팅은 지난달 쏘카가 론칭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해온 중고차를 전 과정 비대면으로 더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캐스팅은 비대면 방식의 구매 절차의 편리함과 비용 부담이 낮은 타보기(24~48시간) 서비스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아반떼AD의 경우 1차 물량 20대가 3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아반떼의 경우 타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횟수는 총 29회로 이 중 20건이 차량 계약으로 이어졌다. 타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10명 중 7명꼴로 차량을 구매한 셈이다. 쏘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경차도 이달 안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서상균 쏘카 넥스트본부 캐스팅팀장은 “캠핑, 차박 등 레저 문화 확산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UV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캐스팅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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