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산차 판매량은 13만 5,495대로 전월 13만 8,530대 대비 2.2% 줄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 기아, 쌍용은 하락한 반면, 르노삼성과 쉐보레는 상승했다. 그랜저는 카니발에게 국산차 베스트 셀링 모델 자리를 내줬다.

현대차는 10월 6만 5,669대를 판매해 전월 6만 7,080대 대비 소폭 내려갔다. 현대차의 베스트 셀링모델인 그랜저는 1만 926대로 전월 1만 1,590대 대비 5.7% 하락했다. 아반떼는 8,316대로 전월 9,136대 대비 9% 주저앉았다. 팰리세이드는 6,514대로 전월 5,069대 대비 28.5% 대폭 늘었다. 투싼은 지난달 22일부터 인도되며, 1주일동안 842대 (하이브리드 370대 포함)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아차는 4만 8,00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5만 1,211대 대비 6.2% 내려갔다. 카니발은 1만 2,093대(구형 114대 포함)로 전월 1만 130대 대비 19.4% 늘어났다. 쏘렌토는 7,261대 (하이브리드 3,127대 포함)를 기록하며, 전월 9,151대 대비 20.7% 하락했다. K5는 5,459대 (구형 446대) 가 판매돼 전월 7,485대 대비 27% 주저앉았다.

쌍용차는 7,612대로 집계되며, 전월 8,208대 대비 7.3% 줄어들었다. 쌍용의 베스트 셀링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다. 렉스턴 스포츠는 2,993대를 기록해 전월 3,000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 출시로 2,377대 (에어 819대 포함)가 집계돼 전월 1,905대 대비 24.8% 늘어났다. 코란도는 1,687대로 나타나 전월 1,792대 대비 소폭 내려갔다.

르노삼성차는 7,141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5,934대 대비 20% 올라갔다. 르노삼성의 효자는 QM6로 4,323대가 판매돼, 전월 3,187대 대비 35% 늘어났다. XM3는 2,034대를 기록하며 17% 상승했다. SM6는 390대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쉐보레는 7,064대로 전월 6,097대 대비 10% 올라갔다. 스파크는 2,58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2,689대 대비 4% 내려갔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774대로 11% 상승했고 트랙스는 505대로 18.5% 늘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