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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에어, 차박캠핑에 딱!

쌍용차가 티볼리 에어를 앞세워 캠핑 초보자, 캠린이 공략에 나섰다.

캠린이는 캠핑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말한다. 쌍용차는 ‘2021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185cm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강조하며 캠핑 초보자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펴고 있다. 텐트를 치고 다시 걷어내는 번거로움을 피해 차 안에서 잠을 자는 쉽고 편한 차박 캠핑에 티볼리 에어만한 차가 없다는 것.

자차를 이용한 캠핑족이 늘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변화다. 여행을 가고 싶은데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피하고 싶다면, 캠핑이 답이다. 캠핑 중에서도 차박 캠핑이다. 차에서 잔다는 개념인 ‘차박’은 캠핑의 번거로움을 덜어내고 차 안에서 아늑한 밤을 즐기는 실속형 캠핑이다.

차박은 쉽다. 차만 있으면 된다. 이동과 숙박을 차로 해결하기 때문에, 아무 때나 내키는 곳으로 떠날 수 있다.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캠린이들이 주로 차박을 택하는 이유다.

네이버 카페 ‘차박캠핑클럽’의 회원 수는 약 18만 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2월 약 8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하루 방문자 수는 5만 명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8월 말 기준 ‘#차박’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의 개수는 약 16만 9천 개에서 9월 24일에는 약 19만 9천 개로 4주 만에 3만여 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박캠핑’ 해시태그는 약 8만 8천 개에서 10만 2천 개로 늘었다.

이같은 추세에 주목한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를 차박 맞춤형으로 출시했다. 185cm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티볼리 에어의 2열 시트를 접으면 바닥 길이는 1,879mm가 확보된다. 적재 공간 역시 기본 720리터에서 1,440리터까지 확장된다.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한 뒤, 그 짐을 내려 펼쳐놓고 트렁크 공간은 침실로 이용할 수 있다.

넓은 공간뿐 아니라 ‘풀 플랫’ 즉 평평한 바닥 또한 티볼리 에어의 장점이다. 바닥이 평평해야 편안한 잠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시트를 접었지만 바닥에 낙차가 크면 에어매트를 추가로 깔아야 한다. 티볼리 에어는 낙차가 거의 없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에어매트를 추가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겨울에 차박을 떠날 때에는 짐이 많은 만큼, 많은 짐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파워와 주행능력이 요구된다. 2021 티볼리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신뢰성 높은 AISIN 6단 변속기가 안정적이고 탄탄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포함한 13가지의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까지 갖춰져 안전한 주행을 제공한다.

차박을 할 때에는 장소 선정에 조심해야 한다. 차만 세울 수 있으면 어디든 차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일반 캠핑과 달리 목적지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건 맞지만, 어디서나 차박이 가능한 건 아니다. 자동차 진입 불가 지역이나 주정차 금지 구역, 사유지 등은 제외되며,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차박이 금지된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차박에 처음 도전한다면 상하수도와 전기 등 시설이 갖춰진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훌쩍 떠난 여행지 인근의 오토캠핑장을 찾고 싶다면 2021 티볼리 에어 핸들의 인포콘 버튼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인포콘을 통해 네비게이션을 음성으로도 조작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정보 센터와 무선 연결된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POI 정보, 과속 카메라, 교통정보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효율적인 길안내를 실현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 근처 마트의 영업시간은 물론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농도, 맛집 등 차박에 유용한 정보를 운전 중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빙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인포콘의 특장점 중 하나다. ▲지니뮤직, 바이브(VIBE), 벅스 등 음원 플랫폼 연동을 통한 뮤직 스트리밍 ▲인기채널 추천 및 카테고리 검색이 가능한 인기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최신 또는 특정 사안과 관련된 뉴스, 동요 등 영유아 콘텐츠, 성경 재생 기능이 가능한 오디오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중 지니뮤직의 경우 기본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별도 앱이 제공되어 실시간·일간 Top 200 음원은 물론, 곡명이나 가수명을 통한 노래 검색, 추천 플레이리스트 등 모바일 앱과 동일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바이브와 벅스는 ‘AI플레이어’라는 공통 뮤직플레이어로 연동돼 음성명령을 통해 음원을 내려 받은 후 재생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단, 각 음원 플랫폼 이용권은 별도 구매 후 연동해야 한다.

2021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으로 출시와 동시에 ‘갓성비’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쌍용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21 티볼리 에어 출시를 기념에 10월 출고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어반 캠프닉 패키지’ 또는 ‘차박텐트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어반 캠프닉 패키지는 △캠핑의자 2SET △멀티 폴딩박스 △LED 무드랜턴 △앵두전구(50구) △데코레이션 스티커 △가랜드 △기모담요 △인디언 행어 2SET △다이아몬드 면타프 등으로 구성했다.

차박텐트 패키지는 △티볼리에어 전용 차박텐트 △에어매트(에어펌프 포함)로 차박을 원하는 캠린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제품들로만 구성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박이 첫 도전인 캠린이라면 ‘멀티퍼포먼스 카’ 2021 티볼리 에어 선택 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티볼리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기반으로 중형 SUV를 초월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유저의 일상을 더욱 활기 있게 변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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