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차박 캠핑에 제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뉴 디펜더는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모든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1m에 육박하는 992mm의 길이를 자랑하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와 함께 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2열 시트는 평평하게 폴딩이 가능해 평탄화 작업을 위한 매트를 별도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적재 공간은 1,075리터에 달하며, 2열 폴딩 시 최대 2,380리터의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최대 900kg의 탑재량을 제공해 충분한 짐을 실을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의 실용성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에서 빛을 발한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이며, 이러한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는 새롭고 놀라울 뿐 아니라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센터콘솔 하부의 경우 전체 공간이 뚫려 있어 태블릿이나 클러치와 같이 비교적 큰 물건들의 보관이 용이하며, 크로스카 빔 앞과 센터페시아의 공간도 파우치, 물병, 핸드폰과 같은 물건을 두기 적합하다.
이 같은 창의적인 인테리어로 6.9L의 적재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잠금 가능한 5.8L 용량의 글러브 박스와 넉넉한 수납을 자랑하는 도어 포켓이 있으며, SE 트림과 런치 에디션에는 냉장식 센터콘솔 박스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올 뉴 디펜더는 디지털 장치를 사용하여 음악을 스트리밍하거나 편안하게 캠핑용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실내에 충전 소켓을 여유 있게 마련했다. 1열에는 한 쌍의 12V 소켓과 2개의 USB 포트가 제공되며 2열에는 2쌍의 12V 충전 소켓과 4개의 USB 포트가 제공된다. 또한 SE 트림에는 트렁크에 220V 충전 소켓이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는 다양한 액세서리와 강력한 견인 능력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올 뉴 디펜더는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및 어반 팩 등의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팩은 132kg의 적재 하중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 루프 랙’을 통해 루프탑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스키, 자전거 라이딩 등 즐겨하는 액티비티에 맞게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는 깊은 수로를 주행할 때 스노클을 통해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여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어드벤처 팩은 내·외부를 깨끗이 세척해주는 ‘휴대용 세척 시스템’과 에어베드부터 타이어까지 원하는 곳에 공기를 주입하는 ‘통합형 에어 컴프레서’를 제공한다.
컨트리 팩은 풀 사이즈의 ‘트렁크 파티션’을 통해 탑승석과 트렁크 섹션을 분리하여 실용성을 강화했으며, 어반 팩은 ‘프론트 언더실드’를 통해 위험 지형 통과 시 프론트 하부 범퍼 영역 및 라디에이터를 보호해준다.
올 뉴 디펜더는 우수한 견인력을 갖춰 트레일러를 이용한 캠핑 여행도 가능하다. 올 뉴 디펜더의 강력한 차체 구조는 최대 3,500kg의 견인력을 지녀 무거운 짐을 견인하거나 운반하는 것이 용이하다. 강력한 차체는 정차 시 최대 300kg, 주행 중 최대 168kg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하여 캠핑은 물론 간단한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며, 각종 험로 주파에 최적화돼 있다.
차박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올 뉴 디펜더의 압도적인 주행성능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게 한다.
올 뉴 디펜더의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의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 극단적인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연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극한 험지의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이다. 또한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및 도강 모드 등 주행 조건을 설정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이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의 주행을 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에 탑재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연속 가변 댐핑을 사용하며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함으로써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접근각, 브레이크 오버각 및 이탈각은 각각 38º, 28º, 40º를 갖춰 세계적인 수준의 오프로드 역량을 자랑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