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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 개최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

IEVE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함께 ‘제3회 글로벌 EV 라운드 테이블’을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전기차산업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 기조발표와 세계 각국 전기차 산업 관계자들의 토론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의 일상에 큰 변화와 함께 자동차산업에도 예상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3년간 극심한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 정부는 운송 부문을 포함한 전 산업 영역에서 탈탄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경제회복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그린 뉴딜’과 유럽연합의 ‘그린딜’ 등의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친환경차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전반에 전환기적 변화가 시작됐다.

이에 맞춰 제3회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전기차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전망을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하는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아‧태 리서치실장인 알리 이자디와 김기준 ADB(아시아개발은행) 스페셜리스트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기차 산업’, ‘개발도상국 전기차 도입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민우 자동차항공과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자동차산업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야콥 사마쉬 교수와 중국 전기차백인회 류 시아오시 부서기장,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미얀마‧베트남 전기차협회 회장 등이 페널로 참여해 각국의 상황을 전하고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GEAN’은 2016년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세계 40여 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키면서 글로벌 전기차 협회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기차 산업 발전에 공이 큰 인사와 기업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올해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포맷을 기조로 주요 프로그램을 분산 개최하면서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컨퍼런스인‘ IEVE-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과 대규모 전기‧로봇‧시스템‧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ICESI2020’, ‘국제에너지컨퍼런스’ 등을 지난달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제3회 글로벌 EV라운드테이블도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효과적으로 분산 개최했다.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엑스포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분산‧비대면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12월 9~11일 열리는 엑스포 본 행사 역시 이런 기조를 지켜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도 획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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