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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E 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이정표

신형 E클래스는 역동적이며, 고급스러워진 사양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벤츠코리아가 신형 E클래스 출시기념, 하우스 오브 E라는 주제로 신형 E클래스 전시회를 진행해 지난 15일 신형 E클래스가 전시된 서울 옥션 아트센터를 방문했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4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리고한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특히, 이번 10세대 부분변경인 신형 모델은 지난 3월 디지털로 세계 최초 공개됐다.

전시장의 메인 공간에는 AMG라인이 적용된 E350 4MATIC이 포스를 품기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신형 E클래스는 (4,940x 1,850x 1,475mm) 기존 (4,925x 1,850x 1,450mm)보다 길이는 15mm, 높이는 25mm 더 커졌다. 15mm 길어졌지만 휠베이스는 2,940mm로 기존과 동일하다.

부분변경이지만 앞뒤 모습은 신차 수준을 변했다. 울트라 레인지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사나운 맹수마냥 날카로운 인상을 드러냈다. AMG 라인은 꽉 찬 엔진룸을 파워돔 으로 강조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후면부의 분할형 테일램프와 리어 범퍼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센터페시아와 도어 패널에는 무늬목으로 고급감을 더했고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한다. AMG 라인 전용 지능형 스티어링 휠에는 센서 패드가 적용됐다.

신형 E클래스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도 생각한다. 에어 퀄리티 패키지 기술이 탑재돼 외부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체크하고,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안전도 업그레이드 됐다. 신형 E클래스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도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속도제한 어시스트, 곡선구간과 톨게이트 등을 인식해 속도조절해주는 경로기반 속도조절기능도 추가됐다.

E350 4매틱 이상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재출발 시간이 60초로 늘어났다. 또한,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했으며, 측면충돌 위험을 감지하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 기능이 장착됐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E250과 E220d가 먼저 출시되며, PHEV모델인 E300e 4매틱과 E450 4매틱, 메르세데스 AMG E53 4매틱은 현재 인증 중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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