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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형 E클래스 일부 ‘메모리 시트’ 기능 빠진 채 국내 입항

벤츠코리아가 이달 중 국내 발표 예정인 신형 E 클래스에 ‘메모리 시트’ 기능이 빠진 채 국내 입항 됐다.

벤츠 일선 전시장 관계자는 신형 E350 옵션 중 메모리 시트가 빠진 상태로 국내에 입항 됐다고 16일 전했다. E350은 E 클래스 중에서도 고객 관심이 많은 주력 모델이다.

신형 E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고객 인도 일정을 조율 중인 일선 영업 현장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에 빠졌다. 일선 전시장의 한 영업사원은 “이달 말 인도된다고 고객에게 약속했는데 난감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해당 모델에 메모리 시트가 있는 차와 없는 차가 모두 있다”며 “메모리 시트 옵션 선택을 고객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이어서 “10월중 고객 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메모리 시트는 프리미엄 세단에 대부분 적용된 기본사양으로 운전자의 체형에 맞는 시트 위치를 정해 저장해두면 버튼 한 번으로 이를 불러낼 수 있는 기능이다. 2~3명의 시트 위치를 저장해둘 수 있어 운전자가 바뀌어도 일일이 시트를 조절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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