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교체주기에 들어가 판매 모델이 3종 밖에 안 되는 볼보가 다시 판매량 회복세를 기록했다. 볼보는 빠른 시일 안에 전 모델 인증을 마친 뒤 풀라인업 판매에 나서 본격적인 판매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9월 볼보의 판매량은 801대로 전월 336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7월까지 월 평균 판매량 1,084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볼보의 현재 판매모델은 S90과 V60 CC, XC40 3종뿐이다. 9월 판매량을 보면 S90이 344대로 볼보의 판매량 회복을 주도했고, V60CC 256대, XC40 181대로 집계됐다. 모델교체주기에 접어든 차종들의 판매가 잠시 멈춘 사이 이들 3개 차종이 선방한 결과다.

S60, V90 CC, XC60, XC90 등이 인증을 받고 있어 볼보의 판매 모델은 더 늘어날 전망. 

볼보코리아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 외에도 현재 인증 대기에 있는 모델의 인증이 마무리되면 바로 인도가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 판매 목표량 1만 2,000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