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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인천전시장 이혜성 주임 “볼보는 소리도 최고”

자동차 오디오에 관심이 많다면 찾아봐야할 영업사원이 있다. 볼보 H 모터스 인천전시장의 이혜성 주임이다. 그를 만나면 카오디오에 대한 해박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다. 공연 음향감독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리’에 관한한 차원이 다른 설명을 듣다보면 카오디오의 세계로 쏙 빠지게 된다.

공연 음향감독으로 일하던 이 주임은 2018년 4월 H 모터스에 영업사원으로 입사 한다. 입사 두 달 만에 실적을 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입사 첫 해에 6대, 2019년 28대, 3년차인 올해 9월말 기준 26대 실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그는 “공연 음향감독으로 일하면서, 스피커를 자주 다루고 만지다 보니 음향에 관심이 많았다”며, “바워스 앤 윌킨스가 들어간 볼보에 큰 매력을 느끼던중 영업사원으로 이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바워스 앤 윌킨스는 “하이엔드급 오디오 브랜드로 맑은 고음의 음색이 특징이다. 클래식 선율에 아주 좋은 오디오”였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유명하다”고 전했다. 그는 볼보가 “안전을 강조하는 메이커로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가졌다”고 자랑했다.

유명 방송인 박지윤씨가 XC90를 타고가다 역주행하는 트럭과 정면충돌사고가 났지만 경미한 부상만 입은 뉴스가 전파를 탄 이후 볼보 전시장은 소비자들의 방문으로 부쩍 바빠졌다. 상담 문의도 밀려들고 있다.

이 주임은 “주말기준 인천 전시장은 100팀 이상의 고객이 내방한다”며 “주말에는 모든 전 직원이 총 동원 되도 고객 상담을 하기가 힘들다”며 볼보의 인기에 대해 강조했다. “일이 바빠아이와 못 놀아줄 때가 가장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래도 출고 고객들이 고맙다고 찾아올 때도 있고, 생일을 챙겨주는 고마운 고객도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볼보에 대한 자랑은 끝이 없었다. “볼보의 큰 장점은 가격대비, 차량의 가치와 성능에 있다”며 “이번 신형 S90만 봐도 동급 최고의 길이와 넓이, 고급스러운 실내,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등 다양한 장점이 많은 차”라고 이야기했다.

볼보 인천 전시장이 있는 인천 송도는 아우디와 벤츠 등 독일 브랜드들의 전시장이 몰려 있어 수도권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중 하나다. 이 주임은 “전시장이 모여있어 오히려 우리에게 장점이 된다. 타 브랜드와 비교해도 볼보는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볼보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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