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부진을 9월에 만회했다.

국내 5사 발표를 집계한 결과 9월 국산차 판매량은 13만 8,530대로 전월 11만 1,847대 대비 19.2% 상승했다. 르노삼성차를 제외한 4사의 판매가 늘었다. 여름휴가 기간동안 공장 가동이 멈췄던 8월의 실적 부진을 만회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6만 7,080대를 기록하며, 8월 5만 4,590대 대비 22.9% 늘어났다. 그랜저가 1만 1,590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전월 대비 13.2% 늘었다. 아반떼는 9,136대로 57.7%, 팰리세이드는 5,069대로 14.3% 상승했다.

기아차는 5만 1,211대를 판매하며, 전월 3만 8,463대 대비 33.1% 올라갔다. 기아차의 베스트 셀링모델은 카니발로 1만 130대(구형 199대 포함)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5,622대 대비 80% 증가했다. 쏘렌토는 9,151대로 49%, K5는 7,485대(구형 429대 포함)가 판매되며 89.8% 급증했다.

쌍용차는 8,208대로 전월 6,792대 대비 20.8% 올라갔다. 쌍용차의 효자는 렉스턴 스포츠로 3,000대를 기록, 전월 2,873대 대비 4.4% 상승했다. 티볼리는 1,905대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코란도는 1,792대로 25.7% 올라갔다.

쉐보레는 6,097대로 전월 5,898대 대비 3.4% 늘었다. 쉐보레의 베스트 셀링모델은 스파크로 2,689대가 판매되며, 전월 2,244대 대비 19.8% 증가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593대로 -10.5% 줄었다. 트랙스는 426대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신형 콜로라도는 124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5,934대가 판매돼 전월 6,104대 대비 소폭 하락했다. QM6가 가장 많이 팔려 3,187대를 기록, 전월 3,317대 대비 -3.9% 줄었다. XM3는 1,729대를 기록해 전월 1,717대 대비 소폭 올랐다. SM6는 403대를 판매하며, 전월 562대 대비 -28.3%를 기록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