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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무적함대, 잘나가는 쏘렌토를 카니발이 추월했다.

카니발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카니발은 기아차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던 쏘렌토를 추월하며 기아차 판매를 이끌고 있다. 기아차는 카니발과 쏘렌토가 나란히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 따르면 9월 카니발 판매가 1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카니발을 생산하는 소하리 공장이 지난 16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4일간 가동중단이 발생했음에도 카니발 판매는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 인기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8일 기준 1만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어 월말까지 1만대를 넘기며 내수판매 5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쏘렌토와 카니발이 나란히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면, 지난 6월 K5와 쏘렌토가 동시에 1만대를 돌파한 이후, 다시 두 차종 1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승용 K5, SUV 쏘렌토, 미니밴 카니발로 이어지는 무적함대를 꾸리게 되는 셈.

기아차 국내영업본부는 “신형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와 K5, 셀토스 등 주요 모델의 출고적체로 전 직원이 특근 및 잔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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