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형 5시리즈에 PHEV모델을 함께 공개해 친환경 시대를 앞당긴다.
BMW코리아는 10일,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신형 5시리즈로 변경했다. 공식 발표 이전에 홈페이지에 노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린 것.
신형 5시리즈는 차체 길이를 27mm 늘렸고, 기존 520d 디젤모델을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 OS 자동 업데이트, 국내 수입차 최초 티맵 내비게이션 적용 등 BMW의 역량을 집약한 모델이다.
BMW는 이번에 발표하는 신형 5시리즈에 PHEV 모델을 함께 공개한다. PHEV 모델은 시차를 두고 나중에 발표했던 관례를 깨고 기존 모델과 함께 시판에 나선다.
PHEV를 전진배치한다는 의미다.
기존 530e는 1월부터 8월까지 1,181대가 팔려 5시리즈 전체 판매량의 8.4%를 차지했다. 신형 모델부터는 PHEV 모델이 동시 출시하면서 판매량은 더 많아질 전망이다.
BMW 일선 전시장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고 있어 친환경차인 PHEV 모델이 고객들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