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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레디에이터 가세로 픽업트럭 삼국 시대 활짝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독주를 미국산 픽업 트럭들이 막아낼 수 있을까.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이후 1년 여만에 지프 글레디에이터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쌍용의 독주 시대를 지나 지프와 쉐보레의 가세로 픽업 삼국시대가 열렸다.

글레디에이터는 5,539mm로 국내 공식 출시 픽업트럭 중 가장 길다. 덕분에 휠 베이스도 3,487mm로 가장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은 너비와 높이가 가장 크다. 엔진의 출력은 가솔린 모델인 콜로라도가 312마력으로 가장 높으며, 렉스턴 스포츠가 181마력으로 가장 낮다.

토크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 42.8kgm으로 세 모델 중 가장 강한 힘을 자랑하며, 글레디에이터가 35.9kgm로 가장 낮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이 2,795만 원에서 3,51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수입 모델과 달리 커스터 마이징 옵션 도입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프 글레디에이터는 5,990만 원의 루비콘보다는 다소 비싸게 책정될 예정이다.

지프코리아 측은 “글레디에이터는 루비콘의 플랫폼으로 만든 모델로 루비콘보다는 비싸게 책정될 예정이지만 미국 현지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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