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세 번째 어린이용 전동 자동차 모델인 ‘맥라렌 세나 라이드 온’을 영국에서 공개했다.
‘라이드 온’은 어린이용 전동 자동차를 일컫는 표현으로 맥라렌에서는 전동 슈퍼카 토이 모델에 명명하고 있다. 맥라렌은 각광받았던 전설적 모델을 선별해 주니어 레이싱 드라이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라이드 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맥라렌 P1TM과 지난해 출시된 720S에 이어 공개된 세 번째 모델은 맥라렌 세나가 주인공이다.
맥라렌 세나는 궁극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공도 주행 가능한 트랙카로 맥라렌 F1팀의 드라이버로 세 번의 챔피언십을 달성한 전설적인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기리는 기념비적 모델이다. 맥라렌의 최상위급 얼티밋 시리즈를 대표하며 전세계 500대 한정 생산했다.
가장 어린 퍼포먼스 마니아를 위한 모델이지만 맥라렌 세나 라이드 온 역시 전설의 맥라렌 세나가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있다.
맥라렌 고유의 다이히드럴 도어는 실제 맥라렌 차량처럼 작동한다. 푸시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맥라렌 세나의 엔진 사운드와 함께 차량의 전원이 들어온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돼 있어 USB 장치 또는 SD카드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작동되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어린이가 직접 작동시키거나 리모컨으로 부모가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맥라렌 세나 라이드 온은 블랙, 화이트, 미라 오렌지, 베가 블루, 멤피스 레드 등 5가지 맥라렌 세나의 시그니쳐 페인트 컬러로 출시되며, 아일톤 세나의 레이싱 헬맷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녹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리버리가 적용된 에디션 모델도 출시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