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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친 수입차 판매 -27.7%

전월대비 -27.7%,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7월 수입차 판매 실적이다. 7월 수입차 판매는 1만 9,778대로 전월대비 -27.7%, 전년동기대비 1.7%를 기록했다. 물량 공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폭 감소로 6월보다 판매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27,350대 보다 27.7% 감소, 2019년 7월 19,453대 보다 1.7% 증가한 19,778대로 집계됐으며 2020년 누적대수 148,014대는 전년 동기 128,767대 보다 1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테슬라의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은 실적이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5,215대로 26.3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수입차 시장 선두를 지켰다. BMW와 아우디가 3,816대, 2,35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벤츠 -32.0%, 아우디 -30.9%, 미니 51.7% 푸조 -55.0% 등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6월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줄었다. 6월보다 판매가 늘어난 브랜드는 시트로엥(75대, 151%), 재규어(45대 4.7%), 마세라티(65대 103%) 정도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7월중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44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순이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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