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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충격, 7월 국산차 판매량 20% 줄어

7월 국산차 판매가 14만 4,422대로 전월대비 20% 이상 줄었다. 개별소비세 인하폭이 5%에서 3.5%로 조정되면서 전체 판매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XM3를 출시하면서 내수 3위까지 치고 올랐던 르노삼성은 7월 판매에서 최하위로 물러났고 쉐보레와 쌍용차가 3, 4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7월 7만 7,381대를 기록하며, 전월 8만 3,700대 대비 7.5% 줄었다. 최다 판매차종인 그랜저는 1만 4,381대를 판매해, 전월 1만 5,688대 대비 8.3% 내려갔다. 아반떼는 1만 1,037대로 전월 1만 875대 대비 소폭 올랐다. 7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6,2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4,901대 대비 27.6% 상승했다.

기아차는 4만 7,050대로 전월 6만 5대 대비 21% 줄었다. 기아차의 베스트 셀링 모델은 쏘렌토로 9,488대를 기록해, 전월 1만 1,596대 대비 18.2% 내려갔다. K5는 8,463대 (구형포함)가 판매돼 전달 1만 145대 대비 16% 내려갔다. 셀토스는 3,966대로 전월 대비 28% 하락했다.

쉐보레는 6,988대가 팔렸다. 전월 9,349대 대비 25% 줄어든 실적이다. 쉐보레의 효자인 트레일 블레이저는 2,49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3,0307대 대비 17% 하락했다. 스파크는 2,223대로 소폭 하락했다. 말리부는 450대가 팔려 전월 1,095대대비 58%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6,702대로 집계됐다. 전월 9,746대 대비 31% 내려갔다. 쌍용차의 베스트 셀링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3,005대로 전월 3,412대 대비 11% 하락했다. 티볼리는 1,535대, 코란도는 1,363대로 전월 대비 37%, 40% 줄었다.

르노삼성은 6,301대가 판매되며, 전월 1만 3,668대 대비 53%나 내려갔다. QM6가 가장 많이 팔려 2,63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6,237대 대비 57% 하락한 실적이다. XM3는 1,90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 5,330대 대비 64%나 줄어들었다. SM6는 707대를 기록하며, 전월 1,443대 대비 51% 내려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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